2023년 5월 24일, 독일 현지에서 새로운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풀 체인지 이전에는 지난 2017년 출시한 7세대 5시리즈 모델인 코드번호 G30/G31 모델과, 7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LCI모델 (2020년 출시) 후기형이 있었죠.
하지만 풀체인지 인 만큼, 새로운 세대로 돌아왔습니다. BMW 5시리즈 8세대 모델, 코드네임은 G60과 G61을 가지고 있네요.
먼저 전작과의 간단한 비교를 해 보자면, 전장이 125mm 늘어난 5,060mm의 길이, 전폭이 40mm 늘어난 1,900mm를 가지고 있고 전고 또한 60mm 높아져 1,515mm를 가지는 등 차체가 전반적으로 더 커진 크기를 자랑합니다.
얼마 전 공개되었던 경쟁사인 벤츠의 E클래스와 비교해보아도, 전장이 110mm나 차이나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심지어 제네시스 G80보다도 긴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커진 차체를 가지고 있는 셈이죠!
코드네임에서는 같은 G로 시작하는 G60과 G61을 사용한 점도 눈에 띕니다. 기존에 BMW는 F바디를 이어 G바디로 넘어오면서 G코드를 사용했는데요, G바디에서는 F바디에서 보다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BMW의 큰 성장이 이뤄진 차체 세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증명하듯, 이번에도 같은 G바디 플랫폼을 사용한 듯하네요.
먼저 공개된 외관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차체의 전면과 후면에서 볼 때, BMW 특유의 차량의 스포티한 전체적인 쉐입은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기존 5시리즈와 대비해서 많은 디테일들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정면에서는 더 커진 그릴과 더 날렵해지고 사나워진 헤드램프가 눈에 가장 먼저 띄네요. 최근 BMW의 행보는, 점점 그릴의 크기가 커지고 있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그 정점에 있었던 것은 4시리즈 출시 때인데, 이때는 뉴트리아 논란이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커진 그릴의 사이즈를 보여주었었죠. 그만큼 호불호도 컸었는데요, 이번 5시리즈에서는 그릴 사이즈는 어느 정도 타협을 했는지, 기존보다는 커졌지만, 전면에서의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지는 않은 형태로 크기가 진화하였습니다. 그릴 사이즈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는 영역이므로, 뭐가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 더 스포티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릴 사이즈가 한 몫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면 모습으로는, 스포티해진 범퍼디자인과 날렵해진 후면램프가 눈에 띕니다. 기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날렵하고 볼륨감 있는 테일램프가 특징이었는데, 이번 신형 5시리즈에서도 조금 더 가로로 길어지고 폭이 좁아진 램프의 모습이 보이네요. 하지만 램프의 형태는 조금 더 가로 직선 형태로 밋밋해 보이는 느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디자인에서 회자되고 있는 논란 중 하나인 "2시리즈를 키운것 아니냐"는 논란도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할까요?
이번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신형 2시리즈의 전면부와 흡사한 느낌을 줘, 2시리즈 롱바디를 만든 게 아니냐는 말들이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 논란에 대해서는 항상 자동차 출시 초기에 있는 일이다 보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5시리즈의 스펙을 잠깐 살펴보자면, 기존 5시리즈의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을 출시되었습니다.
엔트리급인 520i도 여전히 존재했고, 530i, 530i xDrive, 540i xDrive, 의 가솔린 모델이 있었고, 530e와 550e xDrive 모델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되었습니다. 디젤모델로는 520d와 520d xDrive 모델이 출시되었네요.
참고로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은 이제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가진 모델로만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5시리즈 공개와 함께 공개된 자동차는 BMW i5 모델입니다.
기존에 출시된 여러 BMW 전기차 모델에 이어 5시리즈 급의 중형이상의 사이즈를 가진 세단형태의 전기차 플래그쉽 모델로 출시된 모델입니다.
이번 i5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5시리즈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외관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네요. 이 것은 BMW가 추구하는 CLAR 기반의 플랫폼이 한몫한 것 같습니다. 가솔린과 전기차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CLAR 플랫폼을 개발한 BMW는, 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출시되는 차들에 적용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프런트 그릴에 적용된 LED램프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번에 출시한 i5의 스펙은 총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i5 dDrive40 모델과 i5 M60 xDrive모델로 나뉩니다. 쉽게 생각하면 기본형 모델과 고속주행형 모델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하지만 기본형인 eDrive40 모델도 313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라는 점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 새롭게 출시될 BMW 5시리즈 모델들에 대해서 디자인과 스펙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실내 디자인이라던지, 세부 트림별 스펙이라던지, 아직 추가적으로 공개될 정보들이 더 많이 늘어나면 새로운 소식으로 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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