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호텔 멤버십 비트윈 그린 후기
반얀트리 멤버십을 결제하고 1년이 다 되어간다. 이렇게 연간으로 끊는 호텔 멤버십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했다.
호텔의 매력은 그 호텔과 결속력이 느껴질 때 더 재밌어지는 것 같다.
호캉스는 티어와 멤버십을 소지할 때 더 매력적인 것 같다
나는 원래 호텔을 써드파티로 자주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메리어트 계열의 티어를 소지하면서부터 특정 계열의 호텔 브랜드의 티어를 따는 것에 대한 매력을 깨달았다.
티어를 소지하면서부터 써드파티로 다닐 때 보다 호캉스가 더 재밌어졌다. 친구네 집에 놀러 가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분명히 내 집은 아니지만, 갈 때 어느 정도의 내적 친밀감과 결속력이 느껴지는.
티어를 소지하면서부터 특정 계열의 호텔을 들를 때, 남의 집에 가는 기분에서 친구 집에 가는 기분으로 바뀌었고, 좀 더 대우도 받기도 하고 나도 심리적으로 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특정 호텔 계열 브랜드의 티어가 아닌, 특정 호텔의 멤버십도 구매해서 즐겨보고 싶어졌다.
많은 호텔 멤버십 중에 왜 반얀트리를 선택했나
그중 처음으로 선택한 곳이 반얀트리 호텔인 이유는, 보통 멤버십을 많이 구매하는 신라호텔이나 워커힐호텔의 경우는 내가 써드파티로 자주 가던 곳이었고, 개인적으로 객실 자체에 대해서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특히나 저 두 호텔의 멤버십은 객실이 아닌 F&B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멤버십이었고, 나는 아직 호텔 F&B까지 섭렵할 만큼의 재력이 안되었기 때문에 F&B를 주력으로 하는 호텔 멤버십은 부담스러웠다.
그 와중에, 반얀트리 호텔은 평소에 가보고 싶었는데 높은 룸 레이트가 부담스러운 도중, 반얀트리 멤버십 비트윈에 객실 숙박권도, 여러 혜택도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는 멤버십을 결제했다.
여러모로 계산을 하고 이득이 난다는 생각에, 결제했는데 멤버십 값 이상의 혜택을 벌써 뽑아먹은 것 같다.
일단, 요즘 반얀트리 호텔의 룸레이트가 최소 70만 원 이상 한다. 반얀트리 호텔 멤버십 그린 이상부터는 객실 숙박권이 한 개씩 들어있다. 반얀트리 비트윈 멤버십 그린은 90만 원이다.
일단 90만 원에서 70만 원만 빼도 20만 원인데, 나머지 혜택들이 20만 원 이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 혜택 중 하나는 스파 바디 마사지 60분 무료 이용권 1회가 있는데 이거만 해도 23만 원짜리다.
원래 호텔 멤버십은 음식점의 세트메뉴 같은 거라서, 어떤 멤버십이던 이렇게 혜택 하나하나 따지면 당연히 호텔 멤버십 가격보다는 더 나갈 것이다.
사실 그래야만 멤버십을 구매하겠지. 근데 우리가 세트메뉴를 시켜서 할인을 조금 받는다고 항상 만족하는 것이 아니듯, 실질적으로 구매자가 느끼는 혜택이 그 이상의 값을 할 것이냐? 가 중요할 텐데, 나는 정말 실질적으로도 만족했다.
나는 정말 만족했던 반얀트리 비트윈 멤버십
이번 연도에 소비한 것들 중 만족스러운 top 10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는 가성비를 정말 중요시 여기는 사람으로서, 가격이 싸던 비싸던 그 자체로 보다는, 가격 대비 만족하냐? 를 중요시 생각하는데, 반얀트리 멤버십은 정말 만족했다.
기본 룸도 다른 호텔과 다르게 엄청나게 넓고, 방 안에 있는 풀도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게다가 나는 마사지도 매우 좋아하는데, 반얀트리의 스파 마사지는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최고다.
또한, 반얀트리 호텔의 식음업장이 다양하진 않지만, 페스타 바이 민구라는 돈을 쓸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그린 멤버십에는 레스토랑 2인 식사 50% 할인권 2매, 레스토랑 6인 이하 식사 30% 할인권 1매가 있다. 페스타 바이 민구의 디너 코스는 16만 원이다.
코스에 추가금 들어가는 것들도 추가하면 인당 20만 원 정도가 된다. 50% 할인권을 쓰면 20만 원 정도에 파인 다이닝 디너를 먹을 수 있다. 기분 내기도 좋고, 페스타 바이 민구는 할인권을 안 써도 갈만한 괜찮은 레스토랑이라 더욱이나 만족스럽다.
이렇게 디너를 2번이나 먹을 수 있고, 6인 이하 식사로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뷰가 좋은 곳에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알차게 비트윈 멤버십을 이용하는 팁
이 외 문바 이용권, 식사권 등등 더 있으나, 메인 혜택만 써도 쓴 금액 이상을 뽑을 수 있다. 물론 무료 숙박권이 성수기는 제외이고, 주말도 되지 않지만, 요즘 같은 경우에는 대체공휴일이 많아서 주말에 공휴일일 경우, 월요일날 대체공휴일인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일요일날 무료 숙박권을 쓰면, 유상으로 가는 사람들은 대체 공휴일이 반영된 채로 금액을 더 지불하고 가게 되지만, 미리만 예약한다면 무료 숙박권으로 저렴하게 잘 즐길 수도 있다.
난 내년에도 멤버십을 연장할 생각이고, 만족스럽다. 반얀트리 호텔 멤버십 비트윈을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호텔 케이크 추천 포시즌스 시즈널 프룻 케이크 (0) | 2022.12.25 |
---|---|
카카오T 택시 배지와 등급의 의미와 용도 (0) | 2022.10.27 |
결혼식 남자 정장 타임옴므 구매 (0) | 2022.10.19 |
네이버 맛집 블로그 체험단 글 빠르게 쓰는 법 (0) | 2022.10.18 |